시카고에 다녀왔다 세인트루이스가 대도시라는 그른 정보 속에서 시카고에 다녀왔다. 세인트루이스가 "대도시"라는 그른 정보 속에서 '이게 정말로 대도시라면 미국은 참으로 안구에 습기 차는 나라구나'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진귀한 경험이 되었다. 사실 세인트루이스도 그리 나쁘지 않은 곳이다. 다만 지금보다는 예전에 더 번화했던 도시여서 그 빛이 바랠 뿐. 다시 말해 시카고는 멋진 곳이었다. 사실 도시를 구경다니기 보다는 모인 애들이랑 먹고 얘기하고 먹고 먹고 얘기하고 먹고 먹었던 시간이 더 길었지만 어쨌거나 멋진 도시였음에는 틀림이 없다. 앞으로도 중부 모임을 시카고 등지에서 열어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물론 세인트루이스에 와도 대환영이다. 아, 다만 구경거리는 시카고보다 당연히 열세다. 시카고 모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준 신이, 수화, 용호에게 무한한 감사를! 시카.. 더보기 이전 1 ···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