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으로 악마 같은 과제들로 괴로웠으나 천사 나는 참으로 악마 같은 과제들로 괴로웠으나 천사 같은 내 룸메의 어머니 덕택에('천사'라는 수식어는 룸메와 룸메의 어머니, 두 단어 모두에 적용된다) 금새 녹녹하게 행복한 기분이 되었다. 나는 밤을 말 그대로 단 1초도 잠들지 않고 꼴딱 샌 뒤 오늘 아침 7시에 잠이 들어 9시에 일어난 뒤 오늘 정오가 데드라인이었던 바이오 세미나 파이널 리포트를 교수님께 이메일로 보내고 라이팅 파이널 리포트를 마저 고치다가 배가 너무 고파 BD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문장이 긴데 정말 나의 지난 몇 시간은 이 흐름처럼 끊기지 않는 일련의 행동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에세이를 인쇄하고 심리학을 공부할 요량이었는데 마침 도서관 앞에서 만난 Daniel에게 선생님이 계단에서 넘어져서(...) 수업이 취소되었다는 다소 랜덤한 .. 더보기 이전 1 ··· 353 354 355 356 357 358 359 ··· 3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