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본체 나약한 동물이므로 가끔 자신과 한 인간은 본체 나약한 동물이므로 가끔 자신과 한 약속을 어기곤 한다. 그래서 오늘 나는 새벽 4시까지 도서관에 있을 생각이었는데 그냥 2시 정도에 돌아와 버렸다. 세탁을 하러 가려고, Kristen이 자고 있어서 스탠드 대신 노트북을 켜고 그 불빛으로 세탁물을 챙기다가... 뉴스 보려고 인터넷 틀었다가... 뜬금없이 블로깅의 유혹 속으로. 나도 참 충동적인 인간이다. 빨래는 내일 오전에 해야겠다, 어차피 Kristen도 자는데 괜히 불 켜고 세탁한 거 개키느라 우왕좌왕하긴 좀. 아까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데 예진이가 마침 맥너겟을 사왔길래 1층 위스퍼(카페)로 내려가서 좋다고 먹었다. 조금 뒤 현민이가 기숙사로 돌아가겠다고 내려왔다가, 위스퍼에서 도미노 피자 한 조각을 2달러에 파는 애들을 보며 몇 마디 .. 더보기 이전 1 ··· 352 353 354 355 356 357 358 ··· 3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