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돛단배

그 사람은 성격이 이상하다기 보다는 아니 성격이

chloed 2010. 8. 24. 03:25



/ Of Montreal - The Party's Crashing Us /



그 사람은 성격이 이상하다기 보다는, 아니 성격이 이상한 이유는 우리가 모르는 옛날의 상처로 자존감이 낮아져서 방어기제를 잔뜩 세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나보다는 그 사람을 더 많이 알 것 같은 사람들이 그랬다. 그 말을 들으니 꺼려하던 감정이 측은함으로 바꼈다. 그래도 동정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안 되는데. 어렵다.

오늘은 미팅이 있어서 오랜만에 학교에 간다. 어젯밤에 학교에 잠시 들릴 일이 있었는데 그 저녁에도 애들이 많이 모여 있던 것이 새학기 냄새 물씬 났다. 아, 지난 주말 핸드폰 사러 갔다가 또 다시 무참히 실패만 맛보고 돌아왔는데 이제 어떻게 문제가 해결이 되어서 미팅 끝나고 다시 버라이존 센터 간다. Alex(실험실에서 일하다 떠난 Yale Alex 말고 학교 친구 Alex)랑 룹에서 밥 먹기로 했는데 제발 무사히 폰을 사고 Alex랑 연락할 수 있기를 덜덜덜.

그나저나 페이스북을 하다가 예전에 Chelsea랑 코멘트 주고받은 걸 봤는데 너무 재밌네. 애들 빨리 보고 싶다!